덴마크 출신 유명 골프선수 A가 승무원 추행 등으로 법정에 섰다.
지난 6일(현지시간) 유명 골프선수 A는 2019년 6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영국 런던 법정에 섰다. 당시 A는 미국 테네시에서 열린 토너먼트 참석 후 영국 브리시티항공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날 법정에 선 승무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A는 항공기 일등석에서 샴페인과 보드카를 마시며 거의 파티를 즐겼으며, 승무원의 가슴을 움켜쥐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또 좌석에 소변까지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 내린 직후 체포됐다.
A측 변호사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몽유병 증세가 발현된 것”이라고 항변했으며, 본인 역시 “당시 상황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다”며 성추행 혐의 및 음주 및 난동 등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