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정임이가 싫어?” 처형 공격에 진땀 (살림남2)

입력 2022-05-1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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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에서 홍성흔과 김정임 부부가 댄스 스포츠를 시작하게 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방송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댄스 스포츠를 배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동생 김정임 집을 방문해 홍성흔 가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처형은 방송을 꼼꼼히 챙겨본 듯 홍성흔이 볼링장에서 뽀뽀 후 바로 입을 닦고 부부싸움 후 김정임이 가출한 것 등을 언급해 홍성흔을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게임을 과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번 배운 댄스 스포츠를 동생 김정임과 함께 배워 볼 것을 권했다. 홍성흔은 처형의 제안에 반색했지만 김정임은 춤이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성흔은 게임 시간을 줄이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고 이에 솔깃해한 김정임은 며칠 후 홍성흔을 따라 박지우의 댄스 스튜디오를 찾았다.

학창 시절 단체로 했던 부채춤 이외에 춤을 춰 본 적이 없다는 김정임은 박지우가 라틴댄스를 하겠다며 기본 동작들을 취하자 질색했다.

그럼에도 박지우는 “장담할게요 안에서 끓고 있어요”라면서 생애 처음 댄스 스포츠에 도전하는 김정임의 댄스 본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프로 선수들의 시범을 통해 다채로운 라틴 댄스 스포츠의 세계를 선보였다. 홍성흔과 김정임은 프로 선수들의 화려하면서도 흥겨운 춤사위에 연신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의 시범이 끝나고 박지우가 대회를 나가야 된다고 하자 김정임은 “취미로 하는 거지 무슨 대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우와 김정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차차차의 기본 스텝을 배운 홍성흔, 김정임은 처음에는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찰떡 호흡을 보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성흔은 “대회에서 무조건 상을 받아야 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대회 참가 신청서까지 작성해 부부의 댄스 스포츠 대회 결말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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