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에 방송될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이다.
특히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서혜진PD, 노윤 작가 사단이 TV조선에서 독립한 후 선택한 첫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혜진PD, 노윤 작가 사단은 2019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트롯에 눈을 돌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데 이어, 폭발적인 화제성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음악계, 나아가 대중 예술 문화계 판도를 뒤집었다. ‘미스터트롯’ 최종회는 무려 35.7%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생방송 문자 투표가 무려 7백만 표가 넘게 몰리면서 대한민국 오디션 사에 역대급 기록들을 대거 쏟아냈다. 임영웅과 ‘미스터트롯 TOP6’라는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내면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독자적인 작품 제작에 나선 서혜진PD는 새로운 채널에서 오디션을 론칭하는 이유에 대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안주하려는 마음도 생겼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 재밌는 것을 원한다”라며 “이번 ‘불타는 트롯맨’은 기존의 성공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배출된 트롯 아티스트들의 자율적 활동을 전면 지원하면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형태의 시너지 전략을 구출할 예정”이라며 “MBN과 크레아스튜디오가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성공한 오디션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에 의기투합했다”라고 덧붙였다.
서혜진PD와 함께 작업해 온 노윤 작가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어지는 스핀오프를 통해 송가인, 임영웅과는 또 다른 결의 트롯 스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참가 지원을 독려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현재 참가 지원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