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5년 전, 내 인생 끝났구나 생각…“ 심경 토로(마성의 운세)

입력 2022-08-24 09: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흥국이 파란만장한 5년간의 이야기를 회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4회에는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살아봅시다’라는 곡인데 작년에 발매했고, 5년 간 본의 아니게 쉬면서 집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 만든 노래에요. 누가 뭐래도 가족끼리 똘똘 뭉쳐 잘 살아보자는 뜻 에서 제가 작사한 곡입니다. 작곡은 마이웨이의 가수 윤태규, 편곡은 나훈아 테스형 편곡자 김기표 형님이 참여해 줬어요. 근데 요즘 공중파를 안 해서 그런 지 노래가 잘 안 나온다. 피디들이 알아서 틀 때가 됐는데…"라며 멋쩍어 했다.

서보살은 " 김흥국씨 사주는 아홉수 자리를 넘기기 힘들었어요. 5~6년 전엔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올해가 임인년이고 내년이 계묘년 이잖아요. 계묘년부터는 말 그대로 호랑나비가 애벌레 일 때 탈피를 할 때는 약해져 있어서 건드리면 안 되는데 건드려서... "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누가 건드린 거예요?" 라며 되물었고, 서보살은 "본인이 건드린 거죠"라고 답했다.

이에 김흥국 "내가 나를 건드려요?" 라며 멋쩍어 했다. 이에 서보살은 "내가 움직임으로 인해 다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약간 멈춰서 갔어야 하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이젠 단단해져서 어른 애벌레가 됐어요. 특히 내년엔 아주 좋아집니다. 올 가을 음력 9~10월쯤에 내년 운기가 들어오는데 느슨하게 가던 운기가 아니라 확 뒤집어져요. 굉장히 바빠질 거 에요. 이제 완전히 어른 호랑나비가 되는 거 에요. 날개를 펴고 날라 갈 거 에요. 내년부터 제 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운세에도 김흥국은 “5~6년전에 내 인생이 끝났구나 했어요. 천하의 김흥국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했는데 해병정신으로 극복해 냈어요"라며 그 간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