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배우’ 여친, 친구들에겐 “내 남친 대기업 다녀” 거짓말 (연참3)

입력 2022-09-13 15: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여자친구가 무명 배우인 고민남을 주변 사람들에게 대기업 직원으로 소개한다.

오늘(13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1회에서는 무명 배우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이 동네 놀이터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여유를 즐기고 있던 때 한 여자가 불쑥 다가와 고민남에게 사귀자고 말한다. 고민남은 처음 보는 얼굴에 당황하고 여자는 매번 같은 장소에서 고민남을 봐왔으며 고민남과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여자는 열심히 사는 고민남에게 또 한 번 반한다. 여자가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된 고민남도 고백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여자친구는 지인이 웹드라마를 제작한다며 오디션을 연결시켜주고 비싼 시계를 선물해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고민남은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본다. 그러나 오디션이 끝나고 고민남은 연기가 나쁘지 않지만 다니던 대기업을 계속 다니는 게 나을 거라는 평가를 듣고 당황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남자친구를 대기업 직원이라고 거짓말한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친다. 곽정은은 "남에게 잠깐 그렇게 말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여자친구를 이해하고, 한혜진은 "거짓말은 안 된다"며 "좋은 의도로 했다고 하더라도 밝혀졌을 때 당사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고 말한다.

김숙은 "굳이 대기업 다닌다고 말한 건 잘못된 거 맞다. 그런데 저 일이 헤어질 정도인가 싶다"며 이해하지 못하고, 서장훈은 고민남을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좋은 '무인도용 남친'"이라고 표현한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사귀자고 한 이유를 묻는다. 여자친구의 대답은 무엇이고 이후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연애의 참견 시즌3' 141회는 오늘(1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