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우연이가 이혼 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16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우연히'를 부른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
우연이는 2005년 가요계 대선배 설운도의 곡 '우연히'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는 발표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다.
우연이가 히트곡으로 탄탄대로를 걷기까지, 험난했던 여정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고등학생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성인이 된 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일했고, 스무 살 초반 당시 악단장이었던 전남편을 만났다.
그러나 전남편의 빚보증으로 집안이 무너졌고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에까지 처했다고. 당시 12세였던 아들을 미국 친정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우연이는 "(아들에게) '넌 이제 돌아올 곳이 없어. 한국에 와도 살 곳이 없으니까 여기(미국)에서 잘 살아(라고 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는 절대 안 보냈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아들을 위해서 전남편의 생활비를 지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우연이는 스승이자 가수 설운도와 만났다. 우연이는 '우연히' 곡을 듣고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설운도는 "이거는 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노래다. 누가 뭐라고 해도 현혹되지 말고, 너는 이 노래 끝까지 밀어라. 이 노래를 히트시키지 못하면 너는 가요계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6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우연히'를 부른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
우연이는 2005년 가요계 대선배 설운도의 곡 '우연히'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는 발표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다.
우연이가 히트곡으로 탄탄대로를 걷기까지, 험난했던 여정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고등학생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성인이 된 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일했고, 스무 살 초반 당시 악단장이었던 전남편을 만났다.
그러나 전남편의 빚보증으로 집안이 무너졌고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에까지 처했다고. 당시 12세였던 아들을 미국 친정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우연이는 "(아들에게) '넌 이제 돌아올 곳이 없어. 한국에 와도 살 곳이 없으니까 여기(미국)에서 잘 살아(라고 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는 절대 안 보냈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아들을 위해서 전남편의 생활비를 지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우연이는 스승이자 가수 설운도와 만났다. 우연이는 '우연히' 곡을 듣고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설운도는 "이거는 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노래다. 누가 뭐라고 해도 현혹되지 말고, 너는 이 노래 끝까지 밀어라. 이 노래를 히트시키지 못하면 너는 가요계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