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4년 만에 다시 만난다”라며 파퀴아오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한 멤버는 “원 투 펀치로 제압하겠다”라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종국도 “나보다 어리지만 형이라고 부르겠다”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파퀴아오는 등장하자마자 런닝맨 시그니처인 이름표 뜯기를 기습적으로 진행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살벌한 분위기도 잠시, 파퀴아오는 예상치 못한 푸근한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파퀴아오는 복싱대결에서 명불허전 복서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영어 스피드 퀴즈’ 에서는 멤버들과의 새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꼼수와 반칙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표정으로 모든 의사를 전달하는 ‘페이스 랭귀지’를 창조하기도 했다.
파퀴아오와 함께 파이트머니를 걸고 진행되는 ‘런닝맨’ 레이스는 23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