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재혼 송중기, 탈북자 된다…영화 ‘로기완’ 확정 [공식]

입력 2023-02-07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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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재혼 송중기, 탈북자 된다…영화 ‘로기완’ 확정 [공식]

최근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의 혼전임신과 혼인신고를 발표한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출연을 확정했다.

7일 넷플릭스는 영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하며 송중기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 중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을 열연한다. 더불어 최성은이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 ‘마리’를 연기한다.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는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의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는 관계를 그린다.

조한철이 ‘마리’의 아버지인 ‘윤성’ 역을, 김성령이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엄마 ‘옥희’ 역을 맡는다. ‘마리’의 엄마인 ‘정주’ 역에는 이일화가 캐스팅됐으며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출신의 ‘선주’ 역에는 이상희가 낙점됐다. 더불어 서현우가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 역으로 출연해 ‘로기완’의 파워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이다.

‘로기완’의 각본까지 직접 쓴 김희진 감독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로기완’은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 ‘20세기 소녀’와 ‘독전’ 등을 선보였던 용필름의 새로운 작품 ‘로기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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