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해외서 병원 긴급 이송→촬영 중단 (공치리5)

입력 2023-04-05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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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해외서 병원 긴급 이송→촬영 중단 (공치리5)

영탁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다.

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 (이하 ‘공치리)에서는 강호동, 양세찬의 ’돼양‘ 팀과 영탁, 에릭의 ’영보이즈‘ 팀이 박진감 넘치는 A조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개막전에서 강호동, 양세찬은 이대호, 은지원을 상대로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 후보의 실력을 보여주며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들은 “승리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며 정신 무장을 다짐, 이른 아침부터 훈련에 나서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촬영 당시 강호동과 양세찬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강호동은 골프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9홀에서 카트 도로로 공을 보낸 강호동은 자갈밭에서 남다른(?) 샷을 선보여 같은 편인 양세찬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참다못한 양세찬이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5에 새롭게 합류한 영탁과 에릭은 첫 만남부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부터 함께 골프 연습을 하며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1년 남짓한 짧은 구력이지만 승부를 향한 자신감과 패기만큼은 어느 팀에도지지 않았다. 강호동과 양세찬에게 “동타도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전포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탁은 불꽃 퍼팅으로 홀컵 근처까지 어프로치를 연속 성공시키는가 하면, 야구 선수 출신 에릭 또한 엄청난 비거리의 드라이버샷을 선보였다.

하지만 영탁이 경기 중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촬영까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영탁은 촬영 도중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에릭만 혼자 남은 가운데 A조 두 번째 경기 결과는 4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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