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훌쩍 큰 삼남매 근황 “사춘기와서 서러워”

배우 송일국이 사춘기가 시작된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송일국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소유진과 함께 내레이터로 등장했다.

7~8년 만에 ‘슈돌’을 다시 찾은 송일국은 “삼둥이가 지금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리고 3명 다 키가 160cm를 넘었고 신발을 270mm 신는다"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이 아이들이 사춘기가 왔는지 묻자 송일국은 “민국이가 조금 반항하기 시작했다. 장난 아니다. 말끝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저는 애들 막 끼고 뽀뽀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 근데 벌써 밀어낸다”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이어 "만세는 여전히 뽀뽀 잘해주는데 민국이는 1년 전부터 밀어내기 시작했고 대한이는 최근에 밀어내더라"라며 "요즘 장난 아니다. 한 번은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네?' 그러는 거야. 그래서 '너희가 속 썩여서 그래' 그랬더니 '아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구나?'라고 하더라"라고 서러움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