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전처 옥소리 언급 “소유하고 가두려” 결혼 3번↑ 팔자 (대만신들)
배우 박철이 “여복 없는 사주”에 과거를 되돌아봤다.
25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대만신들’ 영상이 올라왔다. 강병규의 추천으로 ‘대만신들’을 방문했다는 박철은 딱딱 들어맞는 풀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대1로 진행된 ‘3분 점사’에서 먼저 강단 만신은 “박철은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원래 성격과 다른 팔자를 살게 된 운명인데 그게 스스로 닦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면서 “여자 팔자가 삼부 종사다. 결혼을 3번 해야 하는 팔자인데 세 번도 모자라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복은 없다. 뭔 여복을 바라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갈 길을 혼자 가야 한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혼자 앉아있다. 남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도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조언했다.
지혜 만신은 박철과 전처 옥소리가 한창 갈등을 겪을 때 옥소리의 굿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철에게는 여자의 자리가 없다. 여자가 있으면 상처가 되고, 그 여자가 배신을 하든지 떠나든지 한다. 안 만나는 게 좋다. 여자는 많지만 ‘내 여자’는 없다. 만나면 다 찍혀서 구설로 온다”며 “만으로 57~58살이 되어야 당신의 멋있는 때가 온다”고 풀이했다. 이에 박철은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최대한 조심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젠틀 만신은 “많은 일을 겪고 진흙탕에서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진흙탕에 안 빠지려고 노력했다. 멘탈을 안 잡았으면 죽을 수도 있었지만 고비를 스스로 잘 넘겼다. 자식 덕에 살아있다”며 “4~6년 전에 집안에 누가 암으로 돌아가셨나 싶다. 본인도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본인이든 누구든 집안에 종교인이 있어야 한다. 내공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정치는 안 하는 게 좋다. 정치하면 몰매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철은 한때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고, 5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으며, 형이 구마사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순수 만신은 “오늘따라 부채방울을 흔들고 싶다. 우리 같은 사주고 조상 중에 할머니가 두 분인 것 같다. 전생에 스님이어서 어쩔 수 없다”면서 “사주에 여자가 없고 착한데 욱하고 불의를 못 참아서 망조가 들었다. 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토크 가운데 전처 옥소리가 다시 소환됐다. 지혜 만신은 옥소리에게 굿을 해준 당시를 떠올리며 “굉장히 속상해 하셨고 갈팡질팡 하셨다. 결론내린 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박철은 “당시 모든 사람들이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왜 이렇게 극과 극이냐’ ‘네 말을 듣는 여자가 없다’ ‘왜 소유하려하고 가두려고 하느냐’고 하더라. 딸에게도 그런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항상 사는 게 위기였고, 평탄하지 않았고,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 다 도망가더라. 다들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내림이 언급되자 박철은 천도제 도중 아버지를 만나기도 했다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12시간이 1시간처럼 지나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2000년 초반 동자 귀신을 떼는 의식을 했다. 그 이후부터 사람의 마음이 보이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박철이 “여복 없는 사주”에 과거를 되돌아봤다.
25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대만신들’ 영상이 올라왔다. 강병규의 추천으로 ‘대만신들’을 방문했다는 박철은 딱딱 들어맞는 풀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대1로 진행된 ‘3분 점사’에서 먼저 강단 만신은 “박철은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원래 성격과 다른 팔자를 살게 된 운명인데 그게 스스로 닦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면서 “여자 팔자가 삼부 종사다. 결혼을 3번 해야 하는 팔자인데 세 번도 모자라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복은 없다. 뭔 여복을 바라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갈 길을 혼자 가야 한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혼자 앉아있다. 남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도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조언했다.
지혜 만신은 박철과 전처 옥소리가 한창 갈등을 겪을 때 옥소리의 굿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철에게는 여자의 자리가 없다. 여자가 있으면 상처가 되고, 그 여자가 배신을 하든지 떠나든지 한다. 안 만나는 게 좋다. 여자는 많지만 ‘내 여자’는 없다. 만나면 다 찍혀서 구설로 온다”며 “만으로 57~58살이 되어야 당신의 멋있는 때가 온다”고 풀이했다. 이에 박철은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최대한 조심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젠틀 만신은 “많은 일을 겪고 진흙탕에서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진흙탕에 안 빠지려고 노력했다. 멘탈을 안 잡았으면 죽을 수도 있었지만 고비를 스스로 잘 넘겼다. 자식 덕에 살아있다”며 “4~6년 전에 집안에 누가 암으로 돌아가셨나 싶다. 본인도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본인이든 누구든 집안에 종교인이 있어야 한다. 내공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정치는 안 하는 게 좋다. 정치하면 몰매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철은 한때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고, 5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으며, 형이 구마사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순수 만신은 “오늘따라 부채방울을 흔들고 싶다. 우리 같은 사주고 조상 중에 할머니가 두 분인 것 같다. 전생에 스님이어서 어쩔 수 없다”면서 “사주에 여자가 없고 착한데 욱하고 불의를 못 참아서 망조가 들었다. 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토크 가운데 전처 옥소리가 다시 소환됐다. 지혜 만신은 옥소리에게 굿을 해준 당시를 떠올리며 “굉장히 속상해 하셨고 갈팡질팡 하셨다. 결론내린 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박철은 “당시 모든 사람들이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왜 이렇게 극과 극이냐’ ‘네 말을 듣는 여자가 없다’ ‘왜 소유하려하고 가두려고 하느냐’고 하더라. 딸에게도 그런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항상 사는 게 위기였고, 평탄하지 않았고,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 다 도망가더라. 다들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내림이 언급되자 박철은 천도제 도중 아버지를 만나기도 했다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12시간이 1시간처럼 지나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2000년 초반 동자 귀신을 떼는 의식을 했다. 그 이후부터 사람의 마음이 보이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