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13년 우정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 사이 균열이 발생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는 여의도에서 진행되어 ‘여름 면 요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본격 레이스에 앞서 멤버들은 원하는 면 요리를 획득하기 위한 사전 게임을 진행했다. ‘일심동체 받아쓰기’로 들리는 소리를 멤버 모두가 똑같이 써야 한다는 룰에 멤버들은 “들리는 대로 하자!”, “느낌으로 가자!”라며 13년 우정을 과시했다.
첫 번째부터 정체불명의 동물 소리가 문제로 출제되자,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하며 “장난하지 마라!” 등 불만을 쏟아내는 것도 잠시, 13년 차 우정답게 눈치코치로 ‘꼼수 작전’을 세웠다. 이어 정체불명 동물 소리를 따라 하며 신개념 ‘동물 농장’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소민은 단합을 위해 ‘젊은 귀’로 활약하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전소민의 ‘마이웨이 식’ 리드가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하하가 “너 완전 XX야!”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는 단체 미션 도중 ‘하하·전소민 남매 전쟁’ 불씨가 됐다. 전소민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급기야 아빠를 소환했다고.
방송은 25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