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가 8월 8일(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에 공개된 단체 이미지는 바닥에 좀비로 추정되는 남자와 비장하게 서 있는 10명의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피가 튄 흔적과 밧줄부터 사제 대포 총, 뜰채 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생존을 위해 아찔하면서도 치열한 사투를 벌일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뒤에 보이는 폐허가 되어버린 마트와 안개 자욱한 풍경은 스산한 분위기로 도심 속에 좀비가 나타났다는 기발한 세계관을 가진 '좀비버스' 속에서 펼쳐질 다양한 공간과 퀘스트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인불명의 좀비들이 나타나 아수라장이 된 서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좀비의 등장 속,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10인의 출연자들은 저마다 절박함과 겁에 질린 표정으로 포착되어 이들 앞에 닥칠 상상 그 이상의 위기들을 짐작게 한다. 이미 좀비에 점령당한 도심을 떠나 생필품을 구하기 위한 마트부터 시골에 위치한 외딴 공장, 그리고 놀이공원까지. 이들이 가는 곳곳마다 출몰하는 좀비 떼들은 '좀비버스'가 보여줄 역대급 스케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같이 살아야 되잖아”라는 말 뒤 이어지는, “내가 사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라고 하는 출연자들의 모순된 대화는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야한다’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진 이들이 협동하고 배신하는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여기에 좀비를 피해 자동차 위로 올라가고, 맨손으로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등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찰나의 판단과 선택을 하는 출연자들이 주는 짜릿함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 유쾌하고 재밌는 ‘날것’ 그대로의 코드로 웃음을 선사한 박진경 CP는 “'좀비버스'에서는 생존자, 좀비 모두 그동안 콘텐츠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놀이공원에서 범퍼카를 타거나, 바이킹에 탑승한 좀비 등 새로운 좀비 예능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세상에 없던 좀비 예능의 탄생을 귀띔해 기대를 높인다.
하루아침에 좀비 유니버스로 뒤바뀐 세계관 속에서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며 생존하는 모습을 통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좀비버스'는 오는 8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