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데뷔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기도 전에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았다.
10일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와 함께 공식 데뷔한 멤버 김규빈. 그는 이날 오후 2시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오후 8시 Mnet 데뷔쇼 ‘ZEROBASEONE DEBUT SHOW:In Bloom (제로베이스원 데뷔쇼:인 블룸)'을 마치고 찬란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새벽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김규빈이 건강 문제로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것.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규빈 군의 건강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드린다”며 “김규빈 군은 현재 어지럼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향후 모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뷔 당일 쇼케이스에서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첫 데뷔 활동 건강하고 행복하게 임하겠다”고 했던 제로베이스원. 하지만 데뷔하자마자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멤버가 발생하자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을 의미의 제로베이스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최종 1위로 선정된 중국인 장하오와 또 다른 중국인 리키, 캐나다인 석매튜 그리고 한국인 6명(김규빈, 김지웅, 김태래, 박건욱, 성한빈, 한유진)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ZEROBASEONE 멤버 김규빈 군 건강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웨이크원입니다.
ZEROBASEONE 멤버 김규빈 군의 건강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김규빈 군은 현재 어지럼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향후 모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