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린, 아찔한 방송사고…피·토·기절→병원 실려가 수술 (살아있네)
90년대 섹시 디바 이예린이 아찔한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연출 전성호)는 최근 소식이 궁금한 대한민국 스타들을 불러내는 근황 토크쇼. 이예린은 17일(목) 방송된 최종회에서 27년 전 리즈시절 모습 그대로 등장, 여전히 감미로운 음색으로 ‘늘 지금처럼’을 열창했다.
이날 추억 토크 중 전설의 방송 사고도 언급됐다. 1995년 ‘가요톱10’ 출연 당시 이예린이 지미짚 카메라에 세게 부딪혔던 방송 사고. MC 붐이 “솔직히 당시 (23세) 어린 나이에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이예린은 “라이브였고, 신인 가수로서 첫 번째 무대였다. 일단 괜찮다 인사드리고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했다. 피도 났고 기절도 한 거다. 병원에 실려 가서 수술을 받았다. 머리 뒤쪽에 피가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 때문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 했다는 이예린은 오히려 사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슈가 됐다고. 이예린은 “그 생방송 봤냐고, 이러면서 라디오에 신청곡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예전에 활동했을 때는 무대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주부로서 저를 가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육상 여제’ 임춘애, ‘원조 액션 스타’ 조춘, 가수 김민교도 함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90년대 섹시 디바 이예린이 아찔한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연출 전성호)는 최근 소식이 궁금한 대한민국 스타들을 불러내는 근황 토크쇼. 이예린은 17일(목) 방송된 최종회에서 27년 전 리즈시절 모습 그대로 등장, 여전히 감미로운 음색으로 ‘늘 지금처럼’을 열창했다.
이날 추억 토크 중 전설의 방송 사고도 언급됐다. 1995년 ‘가요톱10’ 출연 당시 이예린이 지미짚 카메라에 세게 부딪혔던 방송 사고. MC 붐이 “솔직히 당시 (23세) 어린 나이에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이예린은 “라이브였고, 신인 가수로서 첫 번째 무대였다. 일단 괜찮다 인사드리고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했다. 피도 났고 기절도 한 거다. 병원에 실려 가서 수술을 받았다. 머리 뒤쪽에 피가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 때문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 했다는 이예린은 오히려 사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슈가 됐다고. 이예린은 “그 생방송 봤냐고, 이러면서 라디오에 신청곡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예전에 활동했을 때는 무대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주부로서 저를 가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육상 여제’ 임춘애, ‘원조 액션 스타’ 조춘, 가수 김민교도 함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