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는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인터뷰를 진행해 기자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정하는 ‘무빙’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쁨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내가 한 걸 모니터링은 잘 하지만, 반응을 보면 부끄러워서 잘 찾아보지 않았다”라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봤던 선배님들이라 누가 되지 않으려고 했다.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30kg 증량한 이정하는 최근 감량 근황에 대해 “다 감량하진 않았는데 5kg 이내? 얼마 안 남았다. 열심히 유산소와 운동을 하면서 빼고 있다. 60kg 중후반대에서 90kg까지 찌웠다”라고 운을 뗐다.
어떻게 살을 찌웠는지에 대해 묻자 이정하는 “찌울 때도 식단과 유산소를 병행했다. 뺄 때도 그렇게 빼고 있다. 따로 헬스는 하지 않았다. 솔직히 찌울 때는 봉석이가 돼가는 것 같아서 즐겁게 찌웠다. 뺄 때는 먹는 걸 줄여서 배고파졌지만, 멋있어지는 모습을 봐서 재밌게 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총 증량 기간은 두 달 정도 걸렸다고. 이정하는 “(증량이) 두 달 정도 걸렸다. 작품 전에 두 달 정도 준비기간이 있어서 찌우고, 작품 하면서도 찌워나갔다. 촬영할 때 돈까스가 맛있어서 즐겁게, 맛있게 먹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지난 9일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하가 연기한 ‘봉석’은 아버지 두식(조인성 분)의 비행 능력, 어머니 미현(한효주 분)의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물려받은 초능력자이지만, 그런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순수하고 다정한 정원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