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고우림이 스폐셜MC로 출연해 아내 김연아를 언급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2%,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올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국민 사위’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훤칠한 외모와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를 지닌 고우림의 등장에 母벤져스는 “연아가 좋아할 만 하다”, “김연아와 닮은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신동엽의 요청에 의해 남편으로서 자신의 장점을 자랑하게 된 고우림은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 또 술 담배를 안하고 집돌이라 친구들과의 약속도 적다”라며 수줍게 셀프 자랑 타임을 가졌다.
“김연아에게 최근에 들어본 잔소리는 무엇이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고우림은 “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 식사 후에 먹고 남은 건 빨리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달라고 잔소리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우림은 잔소리를 피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애교스럽게 ‘할게용 알겠어용’라고 대답한다”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음식 솜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한다. 한번 해줄 때마다 맛있는 편이다. 감각적으로 잘한다”라고 답하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드라마 ‘미스티’, ‘열혈사제’에 출연해 ‘더티 섹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고준이 ‘NEW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했다. 고준은 잠에서 깨자마자 영어 전화 수업을 시작했고, 영상을 보며 영어 대사를 여러 톤으로 연습했다. 이어 고준은 홈 PT 운동에 열중하며 성난 근육을 잔뜩 뽐냈다. 운동이 힘들어지자 연신 “레츠 고 준!!!”이라고 외치는 고준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고준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을 만났다. “어떻게 우리 다 노총각이냐”라며 머쓱해하는 고준의 멘트로 인해 갑자기 고준의 연애사가 화제에 올랐다. 고준은 “중2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6년 짝사랑했는데 고백을 못 했다. 만나자는 말도 못해서 6년 동안 10번 정도밖에 못 봤던거 같다”라고 짝사랑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나면 그녀 반 발자국 뒤에서 걸었다. 그림자도 못 밟았다. 직접 쳐다보지도 못하고 어두운 커피숍 유리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봤었다”라는 고준의 이야기에 母벤져스는 “진짜 찐 사랑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고백 기회를 놓쳐버리고 스스로 첫사랑을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하며 고준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엔딩 크레디트 올라가고 불 켜질 때까지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우새 방송 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골 메뉴 짜장면을 먹으며 아들들이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13.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곧 예비 장모님을 만날 예정이라는 김준호에게 이상민은 “가서 이상한 몸 개그 하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비싼 선물 대신 손 편지를 써가라는 김건우의 순수한 조언에 경환은 “그건 건우일 때만 가능하다”라고 참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7주년 특별 이벤트로 미우새 애정도 테스트를 시작한 아들들. 연예대상을 받는다면 여자친구 지민과 예비 장모님이 준비한 축하 파티에 갈지, SBS 사장님과의 축하 파티에 갈지 질문받은 김준호는 “제 인생을 위해 SBS 사장님 파티에 가겠다”라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그러자 허경환이 “그럼 지민이가 (준호를 기다리다) 가려는 찰나에 누가 들어오는 거다. 내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허경환이 낑길 데 낑겨라”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미우새 아들들은 사전에 준비한 익명 건의함을 오픈했다. 개인 활동으로 바쁜 탁재훈을 겨냥한 건의가 이어지자 억울한 탁재훈은 급기야 글쓴이를 밝혀내기 위해 필적감정까지 시도했고, 김준호와 이상민은 끝까지 잡아떼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과 김준호, 김건우는 ‘의리’의 대명사, 배우 김보성과 함께 여름휴가에 나섰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한 네 사람이 도착한 곳은 청주의 한 폐교. 으스스한 분위기에 질색하는 세 사람과 달리 상민은 “폐교 정식을 준비했다”라며 허파 전골과 소 선지 전을 준비해와 콘셉트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섬뜩한 비주얼과 달리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각자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천이라 밝힌 김보성은 “하나님과의 의리”라고 큰소리쳤지만, 화장실에 함께 가자는 김준호의 요청을 거듭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자신은 무서움을 타지 않는다며 함께 나서준 김건우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김준호를 버린 채 줄행랑치는 모습이 이어지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방송 마지막에는 김준호의 예비 장모님 상견례가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예비 장모님의 집을 찾은 김준호는 집 수리에 나서며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2%,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올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국민 사위’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훤칠한 외모와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를 지닌 고우림의 등장에 母벤져스는 “연아가 좋아할 만 하다”, “김연아와 닮은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신동엽의 요청에 의해 남편으로서 자신의 장점을 자랑하게 된 고우림은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 또 술 담배를 안하고 집돌이라 친구들과의 약속도 적다”라며 수줍게 셀프 자랑 타임을 가졌다.
“김연아에게 최근에 들어본 잔소리는 무엇이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고우림은 “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 식사 후에 먹고 남은 건 빨리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달라고 잔소리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우림은 잔소리를 피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애교스럽게 ‘할게용 알겠어용’라고 대답한다”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음식 솜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한다. 한번 해줄 때마다 맛있는 편이다. 감각적으로 잘한다”라고 답하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드라마 ‘미스티’, ‘열혈사제’에 출연해 ‘더티 섹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고준이 ‘NEW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했다. 고준은 잠에서 깨자마자 영어 전화 수업을 시작했고, 영상을 보며 영어 대사를 여러 톤으로 연습했다. 이어 고준은 홈 PT 운동에 열중하며 성난 근육을 잔뜩 뽐냈다. 운동이 힘들어지자 연신 “레츠 고 준!!!”이라고 외치는 고준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고준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을 만났다. “어떻게 우리 다 노총각이냐”라며 머쓱해하는 고준의 멘트로 인해 갑자기 고준의 연애사가 화제에 올랐다. 고준은 “중2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6년 짝사랑했는데 고백을 못 했다. 만나자는 말도 못해서 6년 동안 10번 정도밖에 못 봤던거 같다”라고 짝사랑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나면 그녀 반 발자국 뒤에서 걸었다. 그림자도 못 밟았다. 직접 쳐다보지도 못하고 어두운 커피숍 유리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봤었다”라는 고준의 이야기에 母벤져스는 “진짜 찐 사랑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고백 기회를 놓쳐버리고 스스로 첫사랑을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하며 고준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엔딩 크레디트 올라가고 불 켜질 때까지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우새 방송 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골 메뉴 짜장면을 먹으며 아들들이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13.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곧 예비 장모님을 만날 예정이라는 김준호에게 이상민은 “가서 이상한 몸 개그 하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비싼 선물 대신 손 편지를 써가라는 김건우의 순수한 조언에 경환은 “그건 건우일 때만 가능하다”라고 참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7주년 특별 이벤트로 미우새 애정도 테스트를 시작한 아들들. 연예대상을 받는다면 여자친구 지민과 예비 장모님이 준비한 축하 파티에 갈지, SBS 사장님과의 축하 파티에 갈지 질문받은 김준호는 “제 인생을 위해 SBS 사장님 파티에 가겠다”라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그러자 허경환이 “그럼 지민이가 (준호를 기다리다) 가려는 찰나에 누가 들어오는 거다. 내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허경환이 낑길 데 낑겨라”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미우새 아들들은 사전에 준비한 익명 건의함을 오픈했다. 개인 활동으로 바쁜 탁재훈을 겨냥한 건의가 이어지자 억울한 탁재훈은 급기야 글쓴이를 밝혀내기 위해 필적감정까지 시도했고, 김준호와 이상민은 끝까지 잡아떼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과 김준호, 김건우는 ‘의리’의 대명사, 배우 김보성과 함께 여름휴가에 나섰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한 네 사람이 도착한 곳은 청주의 한 폐교. 으스스한 분위기에 질색하는 세 사람과 달리 상민은 “폐교 정식을 준비했다”라며 허파 전골과 소 선지 전을 준비해와 콘셉트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섬뜩한 비주얼과 달리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각자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천이라 밝힌 김보성은 “하나님과의 의리”라고 큰소리쳤지만, 화장실에 함께 가자는 김준호의 요청을 거듭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자신은 무서움을 타지 않는다며 함께 나서준 김건우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김준호를 버린 채 줄행랑치는 모습이 이어지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방송 마지막에는 김준호의 예비 장모님 상견례가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예비 장모님의 집을 찾은 김준호는 집 수리에 나서며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