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 측 “美팬서비스 논란? 악의적 흠집 내기” (전문)[공식]

배우 이다인 남편이자 견미리 사위로 크게 주목받게 된 가수 이승기가 미국 공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한다. 당사와 이승기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다. 식당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이다. 또한, 그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휴먼메이드는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해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승기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들, 언제나 이승기를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달부터 미국 투어에 나섰다. 같은달 30일(현지시각)에는 애틀랜타에서 공연도 있었다. 문제는 팬서비스를 둘러싼 잡음이다. 공연에 앞서 이승기가 공연 스폰서로 나선 교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이를 두고 교민 무시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자 이승기 측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승기는 미국 투어 마지막 일정인 뉴욕 뉴저지 공연도 잡혀 있었지만, 취소했다. 따라서 애틀랜타 공연을 끝으로 이승기 미국 투어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문제는 이를 두고 티켓 판매가 저조한 것에 따른 공연 취소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공연장 사정 이유를 들었다.

● 다음은 이승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휴먼메이드입니다.

당사의 아티스트 이승기 씨의 미국 공연 관련 입장입니다.

먼저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휴먼메이드와 이승기 씨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식당의 스폰서라는 관계는, 현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그 사이에서의 계약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티스트나 당사가 관련된 일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해당일, 식당에 계셨던 관계자 및 지인 몇몇을 미국에 사는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하여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내려는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승기 씨는 공연을 찾아와 주신 팬분들, 언제나 이승기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와 이승기 씨는 팬들과 사이에 어떠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