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용이 ‘특종세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70~1980년대 브라운관에서 활약했던 배우 정운용을 만났다.
이날 정운용을 산책을 나섰다가 걸음을 내딛는 것을 힘들어했다. 그는 “하늘 나라 그 밑에까지 다녀왔다. 6개월 동안 응급실에 6번을 실려 갔다”고 말했다. 이날 정운용 아들은 “(아버지가) 4년 전 쯤에 심장 판막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 개흉해서 봤더니 다른 쪽에서 문제가 있어서 판막 두 개 수술을 했다. 수술 기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힘든 수술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운용은 “심장 수술을 할 줄 몰랐다. 눈 떴더니 수술한지 5일이 지났더라. 그때서야 깨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운용 아들은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신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기력이 떨어지면서 약주를 안하기로 했는데, 모임을 가셨다가 또 술을 드시고 오셔서 너무 마음이 상하셔서 잠깐 자리를 비우셨다”고 전했다.
정운용은 “(과거에) 소주는 보통 5병에서 10병, 맥주는 10병에서 20병, 364일 마셨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 '특종세상'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