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연말 여신 분위기를 자아냈다.
F브랜드 앰버서더인 송혜교는 스태리 스카이 패턴의 미드나이트 블루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멋스러운 매력을 자아냈다. 인터레이스 기법이 적용된 피카부 아이씨유 쁘띠와 미디엄 셀러리아 바게트를 매치해 세련됨을 더했다.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한 송혜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신 이미지 역시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송혜교는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가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11월 개봉된 김윤석, 강동원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 스핀오프다. ‘검은 사제들’은 2007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 한 작품.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한 김 신부(김윤석 분)와 신학생인 최 부제(강동원 분)의 구마 행위에 나선다. 개봉 당시 국내 영화 소재로는 보기 드문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누적 관객 수 약 544만 명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 여성 버전이다. 전작에서 사제 이야기를 다뤘다면, ‘검은 수녀들’은 수녀들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송혜교 외에도 전여빈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장르 불문 배우로서 연기 폭을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