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보다 잔인한 살인마 정체가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19회에는 김종욱, 성백윤, 최형준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이웃집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된다.
화재 발생지는 양양에 위치한 주택의 2층으로, 형사들은 출동 중 무전을 통해 사망자 발생 상황을 듣게 된다. 엄마와 어린 세 자녀가 모두 사망한 끔찍한 화재로, 집안에서는 방화의 흔적이 발견됐고, 사망자들에게서는 살인의 흔적까지 확인된다.
방화에 의한 살인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교통사고 후 머리를 다쳐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아이들의 아빠가 아내에게 이혼하면 아이들과 아내를 죽여 버린다는 협박을 했다는 증언과,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내가 죽고 싶다고 했다는 증언까지 등장해 혼란을 더한다.
그러던 중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고,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악마의 정체가 누구일까.
방송은 29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