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직폭력배 폭로’를 콘텐츠로 활동하던 스트리머가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라이브 도어’ 측은 지난달 29일 다마가와 강가에서 발견된 여행 가방 속 시신의 정체가 고 하라 유키(향년 46)라는 정황 증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하라 유키가 모종의 트러블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하라 유키는 ‘아웃로우(outlaw)계 전달자’라는 스트리머로 유명하다. ‘아웃로우(outlaw)계 전달자’란 과거 조직 폭력배에서 활동하던 일화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이들을 일컫는다. 하라 유키의 정체는 과거 ‘유이가’라는 아이디로 방송하던 그의 영상을 시청한 팬들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관계자는 “뒷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일반 사회에서 경험할 수 없는 스릴과 재미가 있다. 옛날과 달리 조직 폭력배 법률이 엄격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고 브랜딩해 돈을 버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