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한 범인의 정체를 밝혀낸다.
12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21회에는 이상균, 하태영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되는 이야기는 한 주택가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피해자가 방문을 열자마자 범인이 이불로 덮쳐 무자비하게 폭행을 한 뒤, 성폭행까지 이어지고, 돈까지 강취한 것. 피해자는 이불로 가려져 범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화장실 창문 틀에서 장갑흔만이 확인됐다.
피해자 몸에 남아있는 범인의 DNA 감식 결과, 범인은 이미 6건의 강간을 저지른 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다니던 중이었기에 충격을 더했다. 범인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CCTV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한정된 단서를 가지고 전국으로 수사망을 넓혀 용의자를 추려가던 그때, 선배 형사가 7년 전 잡았던 범인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방송은 12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