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스포츠동아DB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오재원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로 오재원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당시 신고 여성과 오재원 모두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5년생인 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 입단하며 프로 야구선수로 데뷔했다. 2022년 은퇴하기까지 두산 베어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은퇴 이후 패션 모델 겸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해 박찬호 저격 발언, 양창섭 빈볼 의혹 관련 SNS 감정싸움 등의 구설수로 인해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 해설위원 활동도 중단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