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김종국 연애, 양세찬은 헤어진 듯” 확신 (지편한세상)[종합]

입력 2024-06-16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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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김종국 연애, 양세찬은 헤어진 듯” 확신 (지편한세상)[종합]

배우 송지효가 절친한 김종국과 양세찬의 연애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효는 15일 공개된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게스트로 출격, 지석진을 위해 연어&불고기 초밥을 요리했다.

요리 못하기로 소문난 송지효는 “연어를 레몬즙에 절여야 하나?” “밥은 네 개 하면 되나?” 등 시작부터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의 레시피 조언을 받으면서도 줏대 있게(?) 하고 싶은 대로 계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연애를 언급하자 송지효는 “김종국 오빠가 더 급하다”면서 “여자친구 있는 것 같던데? 아니야?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그는 “요즘 종국 오빠가 화가 많이 줄었고 웃음이 많아졌다. 많이 유해졌다. 아닌가? 그냥 내 느낌”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다”고 또 한 번 확신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세찬이가 노래방을 켜더니 ‘응급실’을 부르더라. 내가 ‘너 헤어졌지?’ 하니까 ‘아니에요 누나’하면서도 또 슬픈 노래를 부르더라. 남자들은 노래방 오면 발라드 부른다는데 내가 보기에 헤어진 것 같더라”고 근거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이거 나가도 되나. 오해하지 마시라. 송지효 생각이다. 네가 단호하게 이야기하니까 진짜 같지 않나. 종국이는 여자친구 있는 것 같고 세찬이는 있는데 헤어진 것 같고”라고 정리했다.

송지효는 “나는 남자친구를 구하고 있다. 연애하면 상대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티가 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곰돌이 푸우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상대의 배를 만지면서 배꼽 파는 것을 좋아한다. 스킨십이 많은 편”이라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사랑을 하고 싶다. 불 같은 사랑 하고 싶다. 막 보고 싶고 한시라도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하고 초초한 사랑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랑 세포’가 죽은 것 같다. 멋진 남자를 봐도 설레지 않는다”면서 “내 단점 중 하나가 성격이 둔하다는 것이다. 상대가 플러팅을 해도 모른다. 나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야 그제야 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석진은 “송지효는 정말 최고의 신붓감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이유는 미모고 두 번째로 수입도 짱짱하다. 세 번째는 잠이 많다. 결혼하면 아내가 잘 때 더 예뻐 보인다”고 농담하면서 “외모는 현대적으로 생겼지만 빨래를 삶는 아이다”라고 칭찬했다.

막힘없는 대화 속에 요리가 완성됐다. 비록 과정은 엉망진창이었지만 결과물은 의외로 맛있어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이상하다. 왜 맛있지? 이해가 안 된다”고 황당해했고 제작진도 놀라워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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