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으로 오리콘 싱글 2월 월간차트에서 일본 대표그룹 아라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 3연속 플래티넘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다운 위용을 다시금 증명했다.
최근 오리콘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캔디팝'은 총 32만 4035포인트로 약 42만 포인트를 얻은 아라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다른 일본 대표 아이돌그룹 헤이 세이 점프는 약 26만 포인트로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캔디팝'은 최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25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음반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데뷔 싱글 'One More Time'에 이은 3연속 플래티넘 기록이다.
일본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가 된 트와이스는 '캔디팝'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 '데뷔 싱글부터 두 작품 연속 첫 주 판매고 20만장 돌파'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데뷔와 함께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캔디팝'은 공개 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6일 연속 1위 및 위클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발매 첫 주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30만 3746장의 판매고로 싱글 1위를 비롯 조회수,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 부문 등 4관왕으로 '빌보드재팬 핫 100' 종합 1위에 오르며 일본서 확고한 트와이스의 인기를 재확인 시켰다. 또 '캔디팝'은 발매 2주 만에 트와이스의 음반 중 출고량 40만장을 최초로 돌파했고 이같은 수치 덕분에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8개월여 만에 출고량 100만장을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4월 초 한국서 컴백 계획을 전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막을 올린다. 이를 앞두고 지난 5일 팬클럽 'Candy', 7일 팬클럽 'Jelly', 9일에는 일반 예매 오픈을 개시했는데 3회 1만 8000석이 모두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서울 콘서트 후 일본에서는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공연을 연다. 이번에 4회로 진행하는 일본 콘서트는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볼 때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무대로 벌써부터 현지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는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등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