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Zion.T)가 음원 차트 최정상에 등극했다.
자이언티의 새 디지털 싱글 ‘5월의 밤’은 7일 현재(오전 8시 기준) 지니, 벅스, 올레, 네이버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멜론 2위, 소리바다 3위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다운 저력을 발휘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이 곡은 발매 직후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 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결국 쟁쟁한 경쟁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노래’, ‘눈’, ‘멋지게 인사하는 법’ 등 그동안 발표하는 곡들마다 음원 차트 최정상을 휩쓸었던 자이언티는 신곡 ‘5월의 밤’으로 또 한 번 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가 과거 자신의 연애 초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쓴 자작곡이다. 모르는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 맞춰가면서 느꼈던 어려움 및 설렘의 기분을 이 곡에 담아냈으며,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 진심을 담은 가사로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자이언티는 지난 6일 밤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곡이라 그런지, 지금 나온 게 맞나 실감이 안 난다. 이 곡이 아니었다면 올해는 너무 조용하게 지나갔을 텐데”라며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지만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다. 앞으로 조금만 덜 신중해지겠다”고 스태프와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