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일본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는 22일 현재 일본 라쿠텐뮤직 실시간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음원 발매 이후 5일 연속 인기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에서는 2위(2020년 9월 21일)를 기록, '반짝 관심'이 아님을 증명했다. 쟁쟁한 톱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현지 활동 없는 K팝 신인 그룹인 점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성과다.
'사랑해 (I LOVE YOU)' 뮤직비디오도 공개된지 약 72시간 만인 지난 21일 유튜브에서 1000만뷰를 돌파했다. 트레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컴백 후 약 10만 명이 늘어 223만 명을 넘어섰다.
트레저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호평 속 8월 7일 데뷔했다. 이후 40여 일 만에 초고속 컴백,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일본 출신 멤버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가 집중조명되며 향후 현지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게 했다.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는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내세운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소년의 마음이 담겼으며,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했다.
트레저는 이번 활동 때 교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칼 군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 한층 성장한 랩 실력이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