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솟아나라 항마력! 로판 비주얼로 ‘솔로 컴백’ (종합)[DA:현장]

입력 2023-04-0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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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솟아나라 항마력! 로판 비주얼로 ‘솔로 컴백’ (종합)[DA:현장]

가수 김우석이 비현실적 비주얼을 대놓고 내세우며 ‘로맨틱 판타지’ 콘셉트로 돌아왔다.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 앨범 ‘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김우석은 타이틀곡 ‘Dawn’ 무대를 선보인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임했다.

김우석은 “정말 오랜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도 해서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났던 팬 분들과 마주 보고 함께할 생각에 설레고 긴장되는 동시에 즐겁다”며 “지난 ‘욕망’ 3부작 이후 새로운 시리즈로 나오는 과정이 길었는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틈틈이 드라마도 찍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번 신보는 김우석이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미니 앨범으로 김우석이 타이틀곡 ‘Dawn’뿐 아니라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Dawn’을 비롯해 ‘Intro: Blank Page’, ‘Love and Hate’, ‘Heaven, Are you there’, ‘Slip’, ‘그리워하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비주얼적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도 했다는 김우석. 그는 “운동을 하고는 있는데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노력만 1년째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우석은 로맨틱 판타지 비주얼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추진하고 밀고 있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내가 노래 콘셉트를 ‘시간 여행자’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하니까 소속사에서 로맨틱 판타지 이미지를 밀더라”며 “항마력이 부족해서 스스로 못 견뎌하는 편이지만 너무 좋은 수식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MC 유재필이 “팬들은 로판 비주얼을 인정하니 김우석 씨만 인정하면 되겠다”고 하자 김우석은 “노력해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재계약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과거 속했던 그룹 업텐션 멤버들은 최근 계약이 종료됐으며 함께 솔로 활동을 펼쳤던 이진혁 또한 티오피미디어를 떠나 신생 기획사 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바.

김우석은 “업텐션 친구들이 먼저 활동을 종료하게 됐는데 나는 활동 중지 기간이 있어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아직 이야기가 크게 오간 것 보다는 이번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업텐션 멤버들에 대해 “친한 친구들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멤버들이 ‘티저 봤다’ ‘잘 어울린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가끔 얼굴 보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석의 새 앨범 ‘Blank Page’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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