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민간잠수부 인터뷰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합류한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와 가진 인터뷰를 방송했다.
홍 씨는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며 “민간잠수부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논란 진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하는 말 맞는건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든 뭐든 구조 성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