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그레이스 팽목항, 애도 성가에 ‘눈물 바다’

입력 2014-04-29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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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그레이스 팽목항’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의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울려퍼져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지난 28일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성가를 불렀다.

특히, 이날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도 합창단을 따라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해 눈물을 쏟았다.

바이올라 대학교의 베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릴 수조차 없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방문했다.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메이징그레이스 팽목항, 정말 슬프네”, “어메이징그레이스 팽목항, 피해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기를…”, “어메이징그레이스 팽목항, 가슴 아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사진=극동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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