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감기몸살 착각은 금물!

입력 2014-09-22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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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렙토스피라증이란? 감기몸살 착각은 금물!

‘렙토스피라증이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걸릴 수 있는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렙토스피라증이란 가을철 추수기(9~11월경)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이다.

발병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추수기 작업 중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균이 인체에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해 위중한 합병증까지 올 수 있다.

조기에 진단해 적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으나 간 또는 신장의 합병증이나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될 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렙토스피라균에 오염된 물, 음식, 토양 등과 접촉하거나 물, 음식을 먹음으로 감염될 수 있다.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말, 돼지, 소 등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염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렙토스피라증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렙토스피라증이란? 무서운 질병이네”, “정말 조심해야겠다”, “이상한 질병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20~70대의 활동 연령층이 많이 걸린다.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이 많이 걸리고, 업무상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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