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실시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사회봉사단이 11일부터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화성시에 위치한 장안여자중학교와 결연을 맺고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원여자대학교 10개 학과의 전공동아리 21개가 참여하며 수원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이론이 아닌 실습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체험해보기 어려웠던 직업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학생들 역시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재능기부를 할 기회가 생겨 매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구강건강교육, 실크염색 스카프 제작, 전기치료 및 키네시오 테이핑, 피자 만들기 등 학과별 특성을 살려 교육적이면서도 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수원여자대학교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도구가 갖춰진 실습실에서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으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특성이 다른 21개의 전공동아리가 주최하기 때문에 장안여중 학생들이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번갈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장안여자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외에 매 방학마다 실시하는 '함께 웃는 어린이 대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도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