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남수영연맹 압수수색…비리 연루 의혹 간부 추가 체포

입력 2016-03-02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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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남수영연맹 압수수색…비리 연루 의혹 간부 추가 체포

검찰이 대한수영연맹 비리를 수사 과정에서 전남수영연맹을 압수수색하고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전남수영연맹 간부를 추가로 체포했다.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남체육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전남수영연맹 전무이사인 이모 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된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국고보조금을 빼돌리고 협회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검찰은 이 씨가 자금을 횡령해 대한수영연맹 고위 간부 등에게 전달했을 가능성도 염두한 채 확보된 압수물을 바탕으로 횡령 규모와 사용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수구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와 감독직을 수행해왔고 정 씨는 국가대표 선발 등을 미끼로 수영 실업팀 감독에게 수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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