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드 전자파 측정, 안전기준은 ‘충족’…전자파 기준치의 0.007%

입력 2016-07-19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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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드 전자파 측정, 안전기준은 ‘충족’…전자파 기준치의 0.007%

미국이 괌 기지 포대를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은 18일(한국시간) 괌 앤더슨 기지 인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처음 공개하면서 레이더 전자파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괌의 사드 레이더는 평지에서 2㎞ 떨어진 해안가를 향해 배치됐고, 성주의 경우 해발 380m에 이르는 산 정상에 배치될 예정이다. 두 지역이 동일한 상황과 조건은 아니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사드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

미군 당국은 사드 레이더가 장병과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정부 공식 문서를 국방부에 제공했다.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관리참모부장(해병 소장)은 "괌 기지에 적용되는 안전 기준은 미국 정부 기준보다 높다. 괌 기지 안전 기준을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채널 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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