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베트남 의료진 대상 단체 의료연수 실시

입력 2023-03-2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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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빈의대 종합병원 및 어린이병원 의사 11명 참가
명지병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타이빈성 의료진의 단체 의료연수를 실시했다.

응우옌 티 탄 트렁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타이빈성 연수단은 타이빈의과대학 종합병원과 어린이병원 의료진들로 심장내과와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의사 11명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 포럼’에서 체결된 타이빈성과 명지의료재단과의 의료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명지병원과 베트남 타이빈성은 의료시스템 구축 종합 컨설팅, 의료진 및 직원 교류, 의료 교육, 병원 경영 등에 대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연수단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 영상의학센터,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비롯한 전문진료센터 및 진료과, 중환자실 등을 순회하며 수술 및 시술 참관은 물론, 전문 의료진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간호부를 비롯한 병원 주요 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명지병원의 환자케어시스템과 경영 및 전산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수술실과 중환자실, 종합건강진단센터 등의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을 세밀하게 견학했다. 연수단은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운영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명지병원 방문 및 연수 소감을 밝혔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타이빈 종합병원과 타이빈 어린이 병원의 연수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방한이 명지병원을 넘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하노이 동남쪽의 신흥경제개발지역으로 인구 200만 명이다. 최근 경제특구로 지정된 타이빈성에는 타이빈의약대학과 타이빈의대 종합병원, 타이빈 어린이병원 등이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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