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 없어 지방흡입술 고민한다면…지방추출주사 어떨까? [건강 올레길]

입력 2023-08-31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성수 원장

여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탓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은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부위로는 복부와 허벅지, 팔뚝 등이 있다. 이는 신체 특성상 살이 잘 빠지지 않을 뿐더러 한 번 찌면 다시 빼기 힘든 부위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식의 체중 감량은 효과를 보기 어렵고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오히려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하는 부위의 살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을까.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평소 섭취하던 양보다 적게 먹고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대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보다 빠르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도 개선이 어렵다면 의료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그중 지방흡입의 경우 빠르게 군살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지방흡입 시술은 말 그대로 몸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는 수술로, 원하는 부위의 지방세포수를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시술이다.

다만 지방흡입수술 시에는 반드시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 그래야 시술 부위 피부 탄력 저하, 울퉁불퉁함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름철 압박복이 부담된다면 수술 없이 군살을 제거할 수 있는 ‘팻룩’ 등 지방추출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팻룩은 고민하고 있는 부위의 지방을 직접적으로 정교하게 추출하는 시술로, 고민 부위를 여러 번에 나눠 진행하는 것이 아닌 동시에 여러 부위를 개선할 수 있어 시간적 여력이 없거나 절개 및 수면마취 부담이 큰 경우에 적용해볼 수 있다.

김성수 의정부 세인트의원 원장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체형 클리닉 등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다”며 “이중 팻룩은 시술이 간단해 보일 수 있는 있지만, 개인마다 체형 및 지방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에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