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과추출물분말 관절건강 기능성 확인…동국제약 “연내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

입력 2023-11-23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국제약 청담사옥

동국제약이 ‘나한과추출물분말’의 관절건강에 대한 기능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나한과(羅漢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 광서성 계림지역 고랭지서만 재배되는 열매다. 건강유지에 필수 성분인 비타민 A, C, E를 비롯해 각종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건강기능성 식품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윤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경증의 슬관절염 증상을 가진 만 40∼80세 성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관절건강에 미치는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관절염 유효성 평가 지표인 워맥(WOMAC)에서 총점, 통증, 신체적 기능 변화 등이 대조군 대비 시험식품군에서 통계적 유의미한 수치를 확보했다. 관절 통증지수 외에 삶의 질 지수(SF-36)의 8개 하위 영역 중 ‘신체적 역할제한 변화량’ 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동국제약은 연내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및 발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1년 17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4%로 급성장했고, 2023년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