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안병은 최고전략책임자(왼쪽)과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한 공동연구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연구 사업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앞으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과 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사망 위험과 같은 환자의 급작스러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 ‘AITRICS-VC’를 개발했다.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증증 이벤트를 예측하고,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박광열 중앙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겸 디지털정보혁신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의료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아졌다”며 “중앙대병원의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이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과 만나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