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되새기는 독도” 독도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한 반크

입력 2024-02-25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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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도의 의미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글로벌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세계에 알려나가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반크가 만든 글로벌 독도 홍보 영상은 ‘독도는 대한민국’ 제목의 5분분량으로 한국인에게 독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우의 음성과 영어 자막을 달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있다.

반크는 일본정부가 외무성, 방위백서, 교과서를 통해 전 세계에 독도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이 무대응과 무시로 대응한다면 세계인들은 일본의 입장만 일방정으로 접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반크는 영상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의 심장, 아시아 평화, 세계를 변화시키는 빛, 다음세대의 꿈 등 총 5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반크는 “독도가 한국인에게 대한민국을 의미한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의 수천 개의 섬 중에 독도는 남녀노소 불문, 대한민국 전국민이 사랑하는 섬이다. 그리고 이 섬에는 한반도 모양의 바위가 있다. 이 섬은 한반도를 품은 것처럼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또한 독도는 한국인에게 독립운동가의 심장이다. 독도는 한국인에게 완전한 해방과 자유이다.

1910년~1945년 일본 제국주의는 강압적으로 한반도를 식민지배했다. 독도는 러-일 전쟁 승리를 위해 일제가 불법으로 강탈한 첫 번째 희생물이자, 1945년 광복과 함께 다시 찾게 된 독립의 상징이다.
따라서 독도를 바라보는 21세기 한국인의 가슴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이 섬이 일본의 영토였다고 왜곡하며 전 세계 곳곳에 거짓된 역사를 홍보하고 있다. 100년 전 조국의 역사, 영토, 문화를 지킨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처럼 21세기 한국인들도 전 세계에 퍼져버린 이 섬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 잡아 이 섬과 한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지켜낼 것이다.


또한 반크는 “독도는 한국인에게 아시아 평화입니다”라며 다음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1905년 일본은 이 섬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후 한반도를 병참기지로 삼아 아시아 곳곳에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

수천 만의 아시아인들이 제국주의적 야욕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 또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35년간 나라를 빼앗기고 평화를 잃어버린 아픈 역사가 있다.

한국인은 독도를 지키며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또한 전쟁의 상처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아시아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반크는 “독도는 한국인에게 세계를 변화시키는 빛”이라고 했다.

1910-1945년 35년간 다른 나라의 식민지, 1950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 1인당 국민소득 50달러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하지만 대한민국은 1950년 이후 반세기 만에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른 나라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공식 선진국가가 됐다.

1961년 OECD 출범 이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 개 나라 중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세계인들의 희망이 됐다.

독도는 전쟁과 가난을 이겨내고 한국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를 상징한다. 한국인은 독도를 통해 지구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반크는 “한국인에게 독도는 다음세대의 꿈”이라고 했다.

19세기 말 당시, 일본은 한국을 침략해야 한다는 사상 또는 신념을 위해 일본 국가 지도자들이 일본 청소년들에게 정한론을 교육했다.

‘일본에 의해 주도되고 서양 열강 세력에서 독립된 아시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정치 슬로건이다. 일본 지도자들은 ’대동아 공영권‘이란 꿈을 일본 청년들에게 주입하여 이웃 나라 침략을 합리화 시켰다.

반크는 한국인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으로부터 독도를 수호하는 일은 침략의 역사에 ’패배‘하지 않고 다음세대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한 독도 영상을 반크와 협력하고 있는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와 한인 청소년들에게 배포하고,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반크 회원들과 함께 세계인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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