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는 750만 가구를 넘으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1인 가구 중 21%가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김동희 실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은용경 사무총장,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백명희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한 쌀은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관에서 관리 중인 고독사 위험가구에 전달한다. 쌀 전달과 더불어 해당 가구의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의 고독사 위험가구 쌀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노인뿐만 아니라 독신 직장인, 학생의 고독사도 많아지는 만큼 서로 돕고 보듬는 공동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아픈 이들의 건강을 내 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피자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철학에 걸맞게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쌀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한 방한복 지원사업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3년 연속 진행하고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