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지럼증 환자 수는 101만5119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 73만6635명 보다 약 38%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퇴행성 뇌질환,뇌졸중,뇌종양 등 중증 질환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커, 적절한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H+양지병원은 지난해 소화기계 질환을 시작으로 비만치료, 척추관절질환, 순환기 및 중환자 의학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40여명의 지역 전문의와 개원의가 참가한 가운데 좌장인 H+양지병원 신경과 정재면 의무부원장과 가정의학과 정휘수 수련교육실장 사회로 진행됐다. H+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과장의 ‘어지럼증 환자의 접근’, 조소영 과장의 ‘어지럼증 검사의 해석과 적용’, 이웅재 뇌신경센터장의 ‘추골동맥 박리’, 재활의학과 이준철 과장‘의 ’전정재활치료‘ 등의 강의를 실시했다.
H+양지병원은 신경과 진료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두통과 어지럼증 진료 분야 국내 권위자인 서울백병원 신경과 정재면 교수를 초빙하고 올해 4월부터는 신경과 전문의 6인으로 구성된 서울 서남권역 최대 규모의 ‘어지럼증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어지럼증센터’ 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