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영천여중, 글로벌 기후변화대사 발대식…박기태 단장 진로특강도 열려

입력 2024-08-16 0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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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 영천여자중학교장(왼쪽)과 박기태 반크 단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반크)

박정숙 영천여자중학교장(왼쪽)과 박기태 반크 단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반크)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8월 14일 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정숙)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후 변화 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류의 최대 위협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청소년들을 글로벌 기후 변화 대사로 육성해서 지구촌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천여자중학교와 반크가 공동 기획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특강 후에는 1학년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기태 단장은 진로 특강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으로 1위 기후 변화 완화 실패, 2위 기후 변화 적응 실패, 3위 자연재해와 이상 기후 4위 생태계 붕괴를 지목할 만큼 기후위기는 청소년들의 살아갈 미래에 가장 중요함에도 청소년들이 제대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영천여자중학교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전 세계적으로 앞장서서 활동한다면 지구촌 미래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민국을 열어나가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보경 소셜벤처 임펙터스 대표와 우연택 팀장이 기후위기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하고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으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이정애, 이선희, 권순규, 양소희, 권소영, 최유진 반크 연구원도 글로벌 기후변화대사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 활동에 대해 강의했다.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는 박기태 반크 단장.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는 박기태 반크 단장.

박정숙 영천여자중학교 교장은 “기후 위기라는 인류의 전 지구적 문제와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실천하는 ESG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며, 글로벌 기후 대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고, 전 지구적 문제와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에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부터 공존과 상생의 지속가능한 ESG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반크와 ESG 업무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후대사로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최근 한국의 청소년들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실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사건이 국제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며 “이번 영천여자중학교와 반크 간 업무협력을 계기로 한국 청소년들이 10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사로 활동하고,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전 지구적으로 앞장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반크와 영천여자중학교는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기후변화 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후변화 관련 캠페인 공동 개최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사 활동 지원 ▲ESG(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 교육에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반크는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전 국민 글로벌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반크와 영천여자중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크와 영천여자중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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