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기후의병이여, 일어서라!” 반크,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사이트 구축

입력 2024-08-29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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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이제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세대의 문제!
우리 가족을 위해, 우리 학교를 위해, 우리 기업을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 인류를 위해.
나와 우리, 나라와 인류를 구할 의병!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처럼, 지구촌 기후위기를 대응할
10만 기후 의병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활동 안내 사이트를 구축했다.

반크는 인류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해 한국 정부차원에서 활동하는 1명의 공식 기후변화대사로는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부터 대응하고, 또 기후위기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릴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반크는 이 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반크에서 경기도와 함께 육성하는 글로벌 기후대사 활동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전국 초중고 교사와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 자유학기제, 동아리 수업, 환경 수업을 통해 ‘10만 기후 의병’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구 평균온도가 1℃ 상승하면 수많은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며, 지구 평균온도가 2℃ 상승하면 지구촌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많은 사람이 사망한다.  나아가 지구 평균온도 3℃ 상승하면 전 세계의 생산, 자본, 소비가 50% 이상 급락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쟁과 같은 피해를 겪게 된다.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을 분석한 2023년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1위가 기후 변화 완화 실패이고, 2위 기후 변화 적응 실패, 3위 자연 재해와 이상 기후, 4위 생태계 붕괴였다. 이처럼 세계는 기후위기에 위협을 받고 있다.

반크는 경기도청과 업무협력을 맺고 글로벌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알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크가 구축한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사이트는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무관심을 관심으로’, ‘관심을 실천으로’, ‘실천을 조직으로’, ‘위대한 여정’, ‘기후 나침반’의 총 6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섹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와 이 사이트를 구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무관심을 관심으로’ 섹션은 ‘세계의 기후 위기’와 ‘한국의 기후 위기’로 나누었다. 세계에선 어떠한 기후 변화 현상이 생기고 있는지, 한국에선 어떤 기후 변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고 있다.

‘관심을 실천으로’ 섹션에서는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꾼 뒤 어떻게 우리의 관심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정 실천 방안’, ‘학교 실천 방안’, ‘회사 실천 방안’으로 나뉘며 각각의 위치에서 어떤 방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되어 있다.
‘실천을 조직으로’ 섹션에서는 개인의 노력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노력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기후위기에 있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유럽의 실천 사항을 ‘유럽의 실천’에서 알려주며, 한국의 실천 사항은 ‘한국의 실천’에 담았다.

‘위대한 여정’ 섹션에서는 반크가 지금까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실천한 활동을 다루었다.
‘기후 나침반’ 섹션에서는 기후 위기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용어 편’과 ‘사이트 편’으로 나누어 기후 위기와 관련된 용어에 대한 설명과 기후 위기와 관련한 다른 정보 사이트를 소개했다.

‘우리가 글로벌 기후 대사’ 사이트를 구축한 반크의 최유진 청년연구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제 기후위기가 왜 심각한지, 기후위기 문제가 왜 중요한지는 사람들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심각한 기후위기 문제를 국민 한명 한명이 각자의 자리와 위치에서 어떻게 대응할수 있는지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이 사이트가 국민 모두가 글로벌 기후대사로 변화되기 위한 행동 방법을 제시하여 우리 모두가 인류를 구하는 의병으로 동참하여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반크는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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