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지에“정지못해”윔블던4강행…세레나와결승다툼

입력 2008-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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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33위 정지에(25·중국)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단식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정지에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니콜 바이디소바(22위·체코)를 2-1(6-2 5-7 6-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중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4회전(16강)에 올랐던 정지에는 윔블던 4강으로 중국 테니스 역사를 다시 썼다. 윔블던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4강까지 진출한 장지에는 이번 대회 활약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때 세계랭킹 27위를 마크했던 정지에는 발목 부상 등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서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지에는 3회전에서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꺾는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있다. 정지에는 세레나 윌리엄스(6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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