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여자핸드볼, 베이징 입성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과 투혼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핸드볼대표팀이 5일 베이징에 입성했다. 베이징에 오기까지 예선을 3차례나 치르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여자핸드볼대표팀 임영철 감독(벽산건설)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죽음의 조’에 속해 있지만 경기는 모른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러시아와 3위 독일, 8위 헝가리, 미주 예선 1위 브라질과 B조에 속해있다. ○‘도핑 적발’ 발디니, 2차 검사도 불합격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펜싱 남자 플뢰레 세계랭킹 1위 안드레아 발디니(22·이탈리아)가 2번째 샘플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발디니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푸로세미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발디니 대신 세계랭킹 3위인 안드레아 카사라를 내보내기로 했다. ○마이클 펠프스, 취재진과 숨바꼭질? 미국의 수영 스타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가 5일 베이징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수많은 팬들과 기자들의 눈을 피해 동료들과 다른 입국장으로 빠져나왔지만 버스를 타다 결국 기자들의 카메라에 발각(?)돼 눈길. ○해켓 “박태환 세계신기록? 지켜보자” 호주의 수영 스타 그랜트 해켓이 5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이 400m 세계신기록을 깨겠다고 자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단 결과를 주목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훈련 성과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일단 경쟁자 6명이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환과 400m에서 겨루게 될 해켓은 “이번에는 1500m 3연패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러시아 육상, 금지약물 또 적발 러시아가 금지약물 때문에 진퇴양난에 빠졌다. 4일 전 여자육상선수 7명이 무더기로 적발된데 이어 남자 경보 메달 후보였던 발레리 보르친과 블라디미르 카나이킨이 나란히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또 러시아 남자 사이클 도로독주 메달 후보였던 블라디미르 구세프는 도핑테스트 결과와 별개로 소속팀 ‘아스타나’가 자체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미녀스타 비어드, 또다시 누드 광고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누드 모델로 등장했던 미국 수영스타 아만다 비어드가 이번엔 모피 착용 반대 광고를 위해 또다시 누드 사진을 찍었다. 1996년 애틀랜타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비어드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