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김, HSBC챔피언스2라운드공동13위로주춤

입력 2008-11-08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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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이 2009유러피언투어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앤서니 김(23)은 8일 중국 상하이의 시산인터내셔널GC(파72, 7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앤서니 김은 2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13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내린 폭우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열린 2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앤서니 김은 5번홀에서도 한 타를 잃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이 후 연속 2개의 버디로 살아나는듯 했던 앤서니 김은 8번홀에서 더블 보기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후반 라운드 들어 컨디션을 회복한 앤서니 김은 이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0대 선수인 노승렬(17)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1타로 공동 28위에 올랐고, 한 타 뒤진 배상문(22, 캘러웨이)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탱크´ 최경주(36,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한편, 세계랭킹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28, 스페인)와 12위 헨릭 스텐손(32, 스웨덴)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회조직위는 폭우로 순연됐던 경기를 10일까지로 연장해 72홀로 치르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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