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우완선발 브래드 페니(30)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미국스포츠전문 채널인 폭스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 페니가 보스턴과 1년 단기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니와 보스턴은 원칙적으로 계약에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페니가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6시즌과 2007시즌 두 해 연속 16승을 올리며 LA 다저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페니는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페니의 시즌 성적은 19차례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6.27. 2000년 빅리그에 데뷔한 9년 통산 성적은 94승75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보스턴은 내년 시즌 조시 베켓, 존 레스터, 마쓰자카 다이스케, 팀 웨이크필드, 페니로 이어지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전망이다. 보스턴 선발 유망주 저스틴 매스터슨과 클레이 벅홀츠는 내년에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