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합류호물로, 순조롭게적응

입력 2009-02-03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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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호물로(29)가 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호물로는 지난 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전지훈련 연습경기 부산아이파크-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 1부리그 팀)전(1-0 부산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2009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임경현(23)은 호물로에게 패스를 했고, 문전 쇄도하던 호물로는 골을 성공시켰다. 호물로는 "부산은 공격루트가 다양하다. 젊은 선수들이 힘도 좋고 돌파력도 뛰어나다. 플레이하기가 편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호물로는 앞선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렸던 크로아티아 2부리그 팀 메지무르예전(2-2 무승부)에서도 0-2로 뒤진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추격에 불을 댕겼다. 황선홍 부산 감독(41)은 새로 합류한 호물로에게 페널티킥 키커를 맡길 정도로 신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으로 온 호물로는 지난 시즌 제주에서 27경기-10골-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려 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지난달 15일 부산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호물로는 같은 브라질 출신인 기존 외국인 선수 구아라(30), 파비오(30)와 함께 부산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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