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긱스, 1년계약연장…2010년까지맨유맨

입력 2009-02-12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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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달인´ 긱스가 2010년까지 맨유맨으로 남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언 긱스(36. 웨일스)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의 긱스는 지난 1991년 3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긱스는 이후 787경기에 출장해 147골을 기록하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끝에 2010년 6월까지 맨유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긱스는 재계약을 마친 뒤 "맨유에서 축구를 더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젊은 선수들이 모여있는 우리 팀의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이 곳에서 더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도 "긱스는 진정한 프로"라고 치켜 세우며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긱스는 언제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베테랑 선수와의 재계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긱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 아이를 보는 것 같다. 매 경기에 출전하고 싶겠지만 그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며 오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긱스는 지금까지 맨유 소속으로 19시즌을 활약해 EPL 우승컵을 10번이나 들어올렸고, FA컵 우승 4회, 리그컵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각각 2번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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